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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은 단순한 교리 해설서가 아니다. 또한 단순한 변증서도 아니다. 하나님을 호칭할 때 항상 따라오는 수식어 가운데 하나가 ‘의로우신’ 분이다. 과연 하나님은 어떤 가운데서도 누구에게도 공정하신 분인가? 그렇다면 그 공정성은 우주 앞에서 어떻게 증명되는가? 만일 이 질문이 진지하다면, 우리는 법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. 왜냐하면 그 법은 차가운 규칙이 아니기 때문이다. . 하나님의 나라는 법 위에 세워진 나라이다. 먼저는 하나님 당신의 나라를 위하고 그리고 만인을 이롭게 하고 평화롭게 하기 위하여 법의 토대위에 만드셨다. 왜 이 논의가 중요한가? 현대 신학은 종종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공의를 약화시키는 경향을 보인다. 반대로 어떤 흐름은 공의를 강조하며 은혜를 위축시킨다. 그러나 성경은 이 둘을 분리하지 않는다. 은혜는 공의를 폐지하지 않고 공의는 사랑을 파괴하지 않는다. 십자가에서 두 속성은 충돌하지 않고 조화된다. 본 서는 개혁주의 전통 안에서 고전적 유신론, 언약 신학, 형벌대리 교리를 통합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, 하나님의 통치의 정당성을 존재론적·언약적·기독론적·종말론적으로 연결하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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